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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이야기↓>

 

9.쿠팡이츠_ 못다한 이야기(feat.쿠팡이츠 사장님의 생각인가...)

<이전이야기↓↓> 6.쿠팡이츠_ 마지막 이야기.... 내가 아무런 수익을 내지못하고 어떻게 지내야하나하며 동동거리고 있을때 우연히 하게된 쿠팡이츠 배달일은 나에게 큰힘이였다. 그것은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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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배달파트너앱에서 지역별 주문현황을 보면, 현재 자신이 배달하고있는 지역의 배달료를 알수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쿠팡이츠의 최저배달료는 현재 2,500원이다. 그 금액에서 날씨,운행수단,거리 등등 쿠팡측에서 본인들만 아는 기준으로 금액이 더 보태지는것이 쿠팡이츠의 배달료가 되는것이다.하지만 앞선 포스트에서도 여러번 언급했지만, 쿠팡이츠의 배달료에 대한 정확한 기준은 실제로 배달일을 하고있는 배달기사들은 알수가 없다.왜냐면, 쿠팡측에서 무슨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확히 공개를 안하고 있기때문이다.해서 최저배달료가 2,500원이 된 이후, 배달기사들이 실제로 자신이 쿠팡이츠 배달일을 하면서 발생한 모든순간들을 일일히 전부 계산해서, 거리 할증이 기존보다 더 낮아졌다는걸 밝혀내기도 했다...

 

 

위의 사진은 하루종일 비가 오던 3월27일 쿠팡이츠 배달일을 하면서 찍은것이다...실제로 비가 엄청 많이 왔음에도 배달료가 2,500원인 순간이 여러번 있었다.. 물론, 이날은 배달단가가 좀 높은 타이밍도 분명히 존재했다..하지만, 그것 역시 특정한 시간대뿐이였으며, 거리도 상당히 먼곳들 이였다.. 3월27일 비가 많이 내린날 총 8시간 배달일을 하였고, 배달건수는 14건이였다..총 배달수익은 76,240원이였다.... 총 8시간 배달일을 하였으니, 시간으로 따지면 시간당 9,530원이였다.하지만 이건 정말 표면적인 금액일뿐이다....비가 와서 날씨 할증이 붙었서 겨우 최저시급보다 약간 높은 금액을 받았을뿐이지, 평소 같은 시간 배달일을 했을때는 15건이상해야 저 금액에 3분의2정도가 나올까 말까한다..즉, 최저시급도 안나온다는 소리다..비교를 돕기위해 거의 같은 시간 같은 배달건수를 한 3월22일 월요일 수입(49,330원)과 위에서 언급한 3월27일 수입(76,240원)을 한꺼번에 시간때별로 보여주겠다...

 

3월22일 월요일 수입이 평소 수입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된다. 그리고 비가 많이오거나 날씨가 안좋으면 3월27일 토요일과 같은 수입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나는 자동차로 배달일을 하며, 내 차는 연비가 리터당 약 10km이다... 즉, 요즘 휘발유가 리터당 1,500원이라는걸 감안한다면, 100km운행시 하루 15,000원이 기름값으로 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한마디로 기름값을 제하면, 아무리 비가 와서 할증이 붙는다해도 저정도 금액으로는 최저시급도 안된다는의미이다...그냥 최저시급주는곳에서 하루8시간씩 근무하며 살아가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을듯싶다...그럴걸 너무나 잘 알고있음에도 쿠팡이츠 배달일을 계속 하는 이유는 다른 돈벌이를 아직 못구했기때문이기도하고, 시간적으로 억매임이 없는 이일을 하면서 뭘 하면서 살아가야할지 정하고 싶기때문이다....물론 앞선 포스트에서도 언급했듯 치아치료도 한몫하는 이유이기도하다.어찌댔건, 분명히 나처럼 전업으로 쿠팡이츠 일을 하는사람이 있을것이다.그 사람들의 심정을 나는 너무도 잘 알거같다...설령 부업으로 한다고 해도, 최소한 최저시급은 인정되게 법적 보호망이 분명 필요하다. 그렇지않으면, 지금처럼 쿠팡측의 휘둘림에 이리저리 당할수밖에 없기때문이다.

평균할증....말을 복잡하게 적고 정의를 내렸지만, 결국 실제배정시 할증금액과 다를수있다는 말로 그 성격이 들어나는 금액이다...즉, 애매모호하게 정의를 내려서 줄수도 있고 안줄수도 있다는 말로 귀결되는것이라 생각한다.

위에 사진을 보면, 실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앱에서 확인할수있는 지역별 배달료 이다...기본요금은 말 그대로 배달 기본요금을 말하는건데, 저 금액이 쿠팡이츠측의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평상시에는 보통 2,500원이였다가, 무슨 기준인지는 모르겠으나, 변할때가 있다...하지만, 그 금액 역시 위의 영상속 통화내용에서 확인했듯이, 실시간으로 변한다고 한다.즉, 내가 특정금액을 보고 나에게 배달이 들어와 수락을 했더라도, 수락후 얼마든지 변할수있다는 의미이다...실제로 내가 겪었던일이다...1초만의 배달료가 변해서 상담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초단위로 배달료가 변할수있다는 상담원의 답변을 들을수가 있었다;;; 이 무슨 개XXX같은 시스템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하는수밖에 방법이 없다..사실 현실적으로 쿠팡측의 부당함에 맞서서 합리적인 시스템을 만들수있는 방법은 배달파트너들이 쿠팡이츠 배달일을 한꺼번에 단합해서 하지않는 방법밖에는 길이 없다..하지만 쿠팡은 하나의 조직이고, 쿠팡이츠에서 일하는 배달기사들은 각자생존이니, 하나로 뭉쳐서 뭔가를 만들어내기에는 분명 어려움이 많은게 사실이다..그래서 더 안타깝고 화가난다...정말 단 한번만이라도 하나로 뭉쳐서 몇일간이라도 한꺼번에 쿠팡이츠 배달일을 하지않는다면, 분명 쿠팡측과 협상을 할수가 있고, 합리적인 배달시스템을 만들어낼수있다.이것은 확실하다..왜냐하면 쿠팡이츠라는 사업시스템 자체가 현장에서 뛰는 배달파트너가 없으면, 완벽히 배달이 가능한 로봇이 나오기전까지는 존립자체를 할수 없는 사업이기때문이다...하지만 그렇다고, 하나로 뜻을 모아 개선책을 이루고자하는 뜻에 동참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탓하는건 아니다..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을수있기때문이다..내가 화가나는건 이렇게 약자들은 하나의 목소리도 내지 못할만큼 강자에게 매번 짖눌린채 살아가야한다는 사실때문이다...나는 그게 화가 난다.

 

위의 영상에서 보이듯이, 배달콜이 들어오면, 배달수락버튼을 누르지않고는, 픽업지(식당)며, 최종고객위치 등을 가늠해볼수가 없다...단지 예상거리와 예상금액만 나올뿐이다...실제로 내 입맛에 맞는 배달지만 골라서 배달을 할수있으면야 좋겠지만, 그것까지 바라지도 않는다..다만 한번 보내고 한시간 걸려서 돌아오는 배달코스만 보내지않았으면 좋겠다;;; 위의 영상에서 수행한곳이 딱 그러하였다...실제 배달지까지 30여분 걸려서 고객에게 음식을 주고, 다시 배달콜이 많이 나오는곳까지 돌아갈수밖에 없는 배달지였다..정말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고, 차도 한차선이라 막히기도 꽤 막히는 그런 곳이였다...즉, 4,600원 벌고, 한시간이상이 걸린것이다...내가 배달하는 김포시에는 정말 저런곳이 지천에 널려있다..한번 배달을 가면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어쩔수없이 배달콜이 많은 구역까지 돌아가야하는데 그 시간들이 이래 저래 하다보면 지금과 같이 한시간정도 걸리는것이다...어쩌면 저런곳도 무조건 배달을 수행하라고 일부러 쿠팡측에서 배달앱을 저런식으로 만든걸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든다..배달콜이 울리면, 배달기사는 픽업지나 고객의 위치를 실제로 파악할수가 없으니, 확인하려고 어쩔수없이 배달수락을 해야한다..그러다 배달지가 영 아니다 싶은곳이면 배달취소를 하는데, 이때 배달취소를 하면 쿠팡측에서 패널티를 배달기사에게 부여를 한다...이 무슨 XX같은 구조란말인가;;;; 군소리말고 배달콜이 들어오면 그게 어디든 배달수행을 하라는거로 밖에는 해석이 안된다..

 

얼마나 이상한곳으로 많이들 배달을 보내면, 배달기사들이 거절이나 배달취소를 많이 하니깐, 급기야 위와 같은 이벤트까지 쿠팡측에서는 생각하고 실행하고있을까싶다...거절없이 닥치고 쿠팡이 시키는대로 배달을 수행하면 보너스를 준다는 이벤트이다. 왜 배달기사들이 들어오는 배달을 거절이나 취소를 하는지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할 생각은 하지않고, 오로지 임시방편으로 돈 쥐어줄테니 그게 어디든 군말말고 배달수행해 라며 떠들어 광고하는거같은 느낌이다.....

 

지금까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로 일을하면서 생각하고 느낀것들을 가감없이 적었고, 적으면서도 개선될리 없다는걸 너무도 잘 알고있지만,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으로 끄적인것도 있었다...쿠팡이츠에 대해 내가 적은것들은 전부 개선했으면 하는 내용들과 인간적으로 위험수당은 주지못할망정 최저시급은 보장해줘야하지않냐는것이였다...그리고 지금까지 쿠팡이츠 관련 포스트에서는 언급하지않았지만, 보험에 관한 것도 쿠팡이츠 측은 반드시 사람들에게 알려야한다고 생각한다.바로 유상운송보험말이다....이 보험은 배달일을 하거나 택배일을 하는 사람들이 업무수행중 사고가 났을때를 대비해서 드는 보험이다..그냥 일반적인 자동차보험만으로 배달일이나 택배일을 하다가 사고가 난다면, 보험회사에서는 사고처리를 하지않는다고 한다..보다 정확한 사항은 인터넷에 유상운송보험을 검색해보면 더 자세히 알수있을것이다.여기서 내가 말하고자하는 요는 쿠팡이츠측에서 유상운송보험에 관한 내용을 친구추천이벤트를 매일 주구장창 사람들에게 보여주듯이, 배달앱이나 카톡등에 공지사항으로 알려줘야한다는것이다.그리고 더 나아가 마땅히 일을 시키는 주체가 쿠팡측이니 유상운송보험을 들어준다거나, 저렴하게 해준다거나 하는등의 시스템적 장치를 마련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이또한 진즉에 할거면 했을텐데, 안하는거보면, 솔직히 쿠팡측이 인력을 대하는 태도...특히 쿠팡이츠가 배달파트너들을 대하는 태도는 정말 대기업 맞나 싶을정도다...

 

내가 말하는것들, 그리고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로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말하는것들을 현실에서 반영하기위해서는 쿠팡측과 대등한 위치에서 제대로 협상을 해야만한다. 그런 협상을 할수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몇일 날 잡고 진심으로 전부다 쿠팡이츠 배달일을 하지않는것이다.한마디로 쿠팡이츠 총파업 말이다...정말 싹다 하지않는다면 몇일 지나지않아 쿠팡측에서 먼저 꼬리를 내릴것이다.이건 정말 백프로 확신한다.하지만 그게 될까싶다...분명 하루라도 일을 하지않으면 안되는 사람들도 있을테고,쿠팡측에서 이벤트다 뭐다 해서 돈으로 꼬시면 또 할사람들이 있을테고 할테니말이다..그리고 그런사람들을 원망하거나 안좋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그저 너무나 당연한것들을 쟁취하기 위해 이렇게 극단적인 방법으로 밖에 타격을 줄수밖에 없다는것이 슬플뿐이다. 누군가는 당연하다고 생각한것들이 어떤이에게는 정말 힘들게 만들어야하는거란걸 쿠팡이츠 배달일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거같다....

 

<쿠팡이츠 시리즈_시작은↓>

 

1.쿠팡이츠_우연한계기로 2월한달 시작하게되다....

우연한 계기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로 일을 시작한지 이제 한달이 되었다. 2월2일에 맛보기로 2건정도 해보고, 그 다음날부터 지금까지 매일 쿠팡이츠 배달일을 실제로 해보면서 이건 아니지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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