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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이야기↓>

 

4.쿠팡이츠_ 배달일을 하면서 바라본 사람들....

내가 쿠팡이츠 배달일을 하면서, 그동안에 몰랐던 부분들에 대해 느낀점들이 많이있다. 그중 이번 포스트에는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로 일을 하면서 배달일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느껴지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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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쿠팡이츠에서 배달파트너로 배달일을 하면서 항상 마주치게되는 가게를 운영하시는 사장님 내지 직원분들의 이야기를 몇자 적어볼까한다.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로 앱을 사용하면서 배달건을 수행하는 일련의 과정은 반복적으로 하다보니, 저절로 익혀졌다.하지만 그외의 시스템들은 어떻게 굴러가는지 정확히는 알지못한다. 해서 지금부터 적는 이야기들은 순전히 내 개인적인 시선으로 배달일을 하면서 본 가게(식당)사장님과 직원분들의 느낌이라는것을 알려주고 시작하겠다.

 

아마 짐작컨대, 여느 배달업체처럼 쿠팡이츠 역시 점주들에게 주문중개수수료와 배달료 등을 받을것이다.타 업체와 얼마나 다른지 잘은 모르겠지만, 쿠팡이츠는 후발주자이다보니 이미 독점하고있는 타업체보다는 점주들 입장에서는 좀더 좋은 조건이지 않을까 짐작만 할뿐이다.여튼, 그것은 쿠팡이츠와 쿠팡이츠를 이용하는 점주님들 사이의 이야기이고, 쿠팡이츠 배달일을 하는 내 입장에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다. 아무것도 모르던 처음 1주정도는 쿠팡이츠에서 배달콜이 나에게 들어오면 바로 나는 가게로 갔었다. 주문콜이 들어오고 가게로 가면 10군데중 2~3군데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부 5분내지 10분정도를 가게에서 기다려야만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5분에서 10분사이를 가게 주변에서 기다리다 조리가 완료되었다는 알림을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앱에서 받고, 가게에 갔지만 그럼에도 조리가 안끝나고 기다리는 상황이 대다수였다. 조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미리 조리완료 버튼을 식당측에서 누르는것이다.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겠지만, 솔직히 그런상황이 한두번이 아닌 상황이 되면 힘이 빠지는게 그렇게 하는 이유를 정확히는 알지는 못하나, 조리완료 버튼을 가게측에서 눌러야 쿠팡이츠로 부터 패널티를 받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어 이또한 형식적인거구나 싶었다. 아마 그런 이유일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이유일수도 있겠으나, 기본배달단가가 2,500원인 배달기사입장에서는 1분1초가 시급한데 조리가 완료되고 음식을 가게에서 가져가는 시간이 가게에 도착하고 보통 10분 내외 일때가 많아, 솔직히 이게 뭔가 싶을때가 많다.생각해봐라 배달콜이 나에게 들어오고, 기본배달단가 2,500원기준으로 나의 현재위치에서 가게까지 찾아가는 시간이 5분~10분...거기에 저렇게 조리가 되지않아 가게에서 음식이 나오기까지 기다리거나, 가게 주위에서 조리가 다되기까지 기다려야하는 시간이 보통 10분내외라면 벌써 2,500원벌자고 고객한테 가기도 전에 15분에서 20분을 흘러보내게되는것이다.게다가 고객한테 가고 하면 OTL;;;

 

3월7일 수입이며, 총 9건의 배달을 5시간정도동안 한 결과값이다...하다가 도저히 이건 아니지싶어 접고 집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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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가 2,500원의 소중함을 나에게 매일매일 알려주는거같다.정말 거짓말 안하고 기본배달단가와 거리할증이 내려간 이후부터 5시간동안 10건의 배달을 하면 3만원 사이의 수익이 생긴다..한번도 안쉬고 배달을을 계속하고있음에도 정말 더디게 돈이 오늘 수입에 올라가는게 그것을 보고 있으면 일을 하면서도 지치기 시작한다.여튼 이런 상황에서 가게측의 조리시간마저 오래걸려 대기시간이 많아지면 난감하지않을래야 않을수없다.사실 조리를 빨리한다고 해도 한집배달이고 기본단가가 저러니 나아질거같지는 않지만;;;음....이야기가 갑자기 다른데로 빠졌는데, 다시 중심을 잡고 내가 여러 점주님들과 직원분들을 배달일을 하면서 본 느낌을 계속 적어나가겠다...

 

손님이 많아서 바쁠 타이밍에 주로 느낀건데, 주문콜이 들어와서 그런곳에 음식을 받으러 들어가면, 조리가 다 되어있긴하지만 다른손님들 챙기느라 정신없이 움직이는 직원들과 점주들을 볼수있다.그럴때 음식을 달라고 말하기가 어정쩡할때가 있고, 음식을 달라고 말을 했음에도 다른일들에 정신이 없어서 듣고도 무시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이럴때는 이해는 할수는 있지만, 기본단가도 저 모양인데 음식이 나왔음에도 시간마저 흘러보내는것이 솔직히 이건 뭔가 싶은 느낌이 너무 든다...일하는 사람들이야 바빠서 정신없어도 시간에 따라 최저시급이라도 받는거지만, 쿠팡이츠 배달일을 하는사람들은 그게 아니기때문에 그 입장이 되면 지금 내가 적은것이 어떤 심정인지 느낄수있을것이다...

 

더욱이 기껏 거리가 있는곳까지 음식을 가지러 갔는데....가게에서 주문이 꼬였거나, 조리가 잘못댔다는등의 이유로 언제준다는 말도 없이 오래걸릴거같으니 일단 기다리라고 하는경우도 가끔있다....이럴때는 정말 난감한데,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기름값은 기름값대로 버린꼴이니 말이다. 가뜩이나 그 음식점이 외진곳이라 그곳에서는 배달콜이 안들어오는곳이면 더욱 난감해진다. 이럴때는 어떻게 하냐고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지원센터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기다려서 배달을 하거나 취소를 하라고 답이 왔다.그래서 배달취소를 하면 여기(가게)까지 온 비용은 쳐주냐고 물어보니, 그것은 안된다는 회신을 받은걸로 기억한다. 단, 식당측의 조리지연사유일 경우는 배달취소를 하여도 가게까지 간 비용을 준다고 하였다.해서 그것은 식당측에서 조리지연이라고 눌러야하는거냐고 물어보니, 그건 아니고 쿠팡이츠 지원센터에서 판단해서 결정하는거라고 했다.하여 그 기준이 뭐냐고 물어보니, 주문이 들어오고 15분이 경과하면 조리 지연이라고 하였다...하지만 나는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게 15분을 지난 식당들을 숱하게 겪었지만 단 한번도 조리지연이라는것을 받아본적이 없었다.더욱이 쿠팡이츠 측에서 재는 거리와 시간은 도대체 뭔지 아직도 모를일이다...사실 이제는 거의 포기상태고, 예전에는 조금만 이상해도 지원센터에 전화를 걸었지만 지금은 그냥 모든걸 놓고 니들 맘대로 해라라는 생각으로 하는중이다...글을 쓰다보니 이야기가 산으로 간거같다;;;

 

 

하튼 쿠팡이츠 배달일을 보면 식당측과 가장 대립각이 되는경우가 배달기사들은 식당에서 음식을 빨리 안내준다는거였고, 식당측은 배달기사가 너무늦게 식당에 와서 음식을 가져가고 고객한테도 늦게 전해준다는거였다. 그외 자잘한것들이 여럿있겠으나 크게 이런거같다.그런데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게 배달기사입장에서는 시간이 돈이다.이 말인즉, 돈을 벌기위해 배달일을 하는건데 주문콜이 오고 식당에 늦게 갈 이유도 없거니와 늦게 음식을 고객한테 가져갈 이유가 전혀없다는 의미다.간혹 쿠팡이츠 어플에서 현재위치의 오류로 이상한곳에 배달을 기사에게 매치시켜줘서 힘겹게 그곳에 갔는데이런 사정을 알수없는 식당측에서는 배달기사가 너무 늦게 온다고 느낄수는 있다.그럴때 일일히 상황을 설명하기도 애매하고 좀 그럴수는있다.하지만 요점은 시간이 돈인 배달기사입장에서 일부러 늦게가고 일부러 늦게 고객한테 갔다주는일은 없다는것이다.뭐 잘 모르겠다.적어도 나는 그랬다...그렇게 해도 쿠팡이츠 시스템상 기본배달단가를 받는 2km내외의 거리라도 1시간에 2건이상은 할수가 없었다. 이말은 기본단가에 거리할증이 조금 붙는 4천원이나 5천원짜리 배달은 한시간에 1건만 수행이 가능하다는것을 의미한다...즉...모로 가든 도로 가든 쿠팡이츠의 한집배달 시스템상 최저시급을 넘으려면 특정지역에서나 가능할것이다.하지만 쿠팡이츠는 전국적으로 확산하려하고 전국적으로 노예를 양성하려는 큰 프로젝트를 이미 시작한거같다...

 

쿠팡이츠 배달기사들은 전부 프리랜서다.누구나 하고자하면 지금이라도 할수있다는 뜻이기도 하다.이 말은 나도,너도, 누구라도 쿠팡이츠로 배달을 할수도 있고, 쿠팡이츠로 음식을 주문할수도 있다는것이다..전국민이 한번쯤 쿠팡이츠를 해보고 쿠팡이츠의 배달단가가 이대로가 인간적으로 괜찮은건지 판단해봤으면 좋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마무리짓고, 다음편에는 쿠팡이츠의 마지막편으로 못다한 이야기들을 적으며 마무리지을까한다...

 

<다음이야기↓>

 

6.쿠팡이츠_ 마지막 이야기....

내가 아무런 수익을 내지못하고 어떻게 지내야하나하며 동동거리고 있을때 우연히 하게된 쿠팡이츠 배달일은 나에게 큰힘이였다. 그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최저시급도 안되는 일이고, 더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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