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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이야기↓>

 

6.쿠팡이츠_ 마지막 이야기....

내가 아무런 수익을 내지못하고 어떻게 지내야하나하며 동동거리고 있을때 우연히 하게된 쿠팡이츠 배달일은 나에게 큰힘이였다. 그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최저시급도 안되는 일이고, 더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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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에 관한 여러가지 관련 기사들과 뉴스들을 종종 미디어를 통해 보게된다. 뉴욕증시에 쿠팡이 상장되었다느니, 쿠팡이 쿠팡이츠에 5조원을 투입한다 부터 이제는 쿠팡이츠가 제주도까지 전국방방곡곡에 쿠팡이츠 서비스를 구축했다.등등...여러가지 쿠팡이츠 관련 소식들을 들을수가 있다..다 좋다...하지만, 실제로 쿠팡이츠 배달일을 해본 사람으로, 그리고 지금도 간간히 하고있는 사람으로 쿠팡이츠를 보면 과연 이대로 괜찮은건가 싶을때가 많다...

 

정확히 쿠팡이츠 배달일을 해본...그리고 하고있는 사람으로, 현재의 쿠팡이츠 시스템을 솔직하게 끄적여보려고한다.물론 이전 [쿠팡이츠]포스트들에도 적었고, 더이상 쿠팡이츠 관련 포스트는 만들지 않으려했다.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적을건 적어야겠다.그리고 알릴건 제대로 알려져야한다고 본다..그래서 끄적여보려고한다....쿠팡이츠에 대해 좋은 포스트만 작성하고싶지만, 쿠팡이츠에서 일하는 배달기사와 쿠팡이츠를 사용하는 전국의 많은 요식업계 관계자분들과 그리고 쿠팡이츠를 이용하는 고객들 서로가 서로에 대해 모르는바가 너무 큰거같아서 혹시라도 이 포스트를 보고 그런 입장차를 조금은 줄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끄적여보는것이다.더 정확히 말하면 쿠팡이츠 배달기사들...나아가 플랫폼 노동자라 일컽는 사람들의 실상을 솔직하게 전하고싶다...혹, 아는가..이런 보잘것없는 나의 블로그로 인해 아주 작은 변화라도 일어날지도 모르지않는가...

 

위의 사진은 쿠팡이츠앱을 켜서, 주문을 하고난뒤 배달기사에게 고객이 요청사항으로 보낼수있게 만든것이다...이부분에서 내가 말하고싶은것이 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쿠팡이츠를 이용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모르는 부분일거라 생각한다.나도 쿠팡이츠 배달일을 하지 않았다면 모르고 넘어갔을법한것이기 때문이다.그것은 바로 전화하기와 문자하기이다..이것이 무슨말인지 이제부터 상세히 설명해주겠다...고객이 아무 생각없이 배달기사에게 도착하면 전화를 주거나 문앞에 놓고 문자한통달라고 요청했을때, 쿠팡이츠 배달기사들은 앱상에 떠있는 고객의 안심번호로 전화를 하거나, 안심번호라 바로 문자를 줄수가 없으니, 쿠팡이츠 지원센터에 전화해서 고객이 문자를 달라고 했다고 전해야만한다. 여기까지 들으면 당연히 요청을 그리 했으니,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생각할수가 있다. 맞다..고객 요청사항이니, 그렇게 하면 된다.허나 내가 정말 말하고싶은 요지는 바로 여기에있다. 고객에게 전화를 거는 안심번호나, 고객에게 문자를 보내기 위해 쿠팡이츠 지원센터에 전화를 하는번호들 모두....배달기사의 전화비로 나가는 비용이라는것이다. 즉, 쿠팡이츠라는 타이틀로 쿠팡이츠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하고있음에도 배달업무수행중에 반드시 발생할수있고, 실제로 하고있는 통화부분의 비용을 전부 쿠팡이츠 배달일을 하는 기사들의 사비로 빠져나간다는것이다.

 

고객이 주소를 잘못기입했거나, 배달중 여러가지 변수들에 대처할때 등등 여러상황에서 배달기사들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지원센터에 전화를 할수밖에 없는 구조이다.하지만, 그 모든 비용은 전화를 거는 배달기사의 사비로 나간다는것을 배달기사 본인들도 모르는사람들이 많을줄로 알고있다.게다가 음성통화가 무제한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간사람들도 있을것이다.하지만, 이건 모든통신사가 영상/부가전화라는 명목하에 최대300분정도 제공하고있다.뭐 지금은 통신사별로 몇분더 늘어난 요금제가 생겼을지도 모를일이다.하지만 엄연히 음성무제한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저런 번호들은, 제한된시간만 제공되며, 제공된 시간을 초과했을시에는 초당 얼마씩 통신요금이 발생하는 사항들이다.비단, 쿠팡이츠 배달일을 하면서 자신이 갖고있는 제한된 시간안에서만 고객에게 안심번호라든지, 쿠팡이츠 지원센터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업무수행중에 반드시 해야만하는 통화였으므로, 나는 그마저도 쿠팡이츠측에서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수도있다.하지만,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로 일하는 사람들의 수를 전부 합치면 별거아니라고 생각하는 그런 부분들이 사실은 굉장히 많은 비용으로 쿠팡이츠가 배달일을 시키면서도 배달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비용을 취하고있는것인지 알게될것이다. 생각해봐라..아무리 위탁사업자로 쿠팡측의 직원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입장을 바꿔서 쿠팡이츠 지원센터에서 일하는 상담원들이 전화통화할때마다 자신들의 돈으로 통신요금이 나간다고 한다면 누가 그 일을 할것인가 말이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당연히 내야할돈을 배달기사들에게 전가하므로써 배달파트너 지원센터에서 일하는 상담사들의 인건비에 일조하고 있지않나싶다...

 

쿠팡이츠가 정말 필드에서 실제로 쿠팡이츠라는 서비스를 수행하고있는 배달기사들의 처우를 생각했다면, 저런 부분을 신경안쓰고 지금까지 방치해둘리가 없다. 이미 2019년 4월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14XXXX로 시작하는 수신자부담대표번호를 만들고, 홍보도한바있다...당연히 쿠팡이츠 지원센터는 수신자부담번호로 변경되어야한다.아니면 쿠팡이츠배달일을 수행할때 사용되는 전화비용을 따로이 배달기사들에게 제공하던지 말이다...전화비용을 따로이 책정하고 제공하는것은 이 사람이 배달일을 할때 사용한 전화인지 배달일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통화를 한것인지 구분하는것이 만만치 않은지라, 내 생각에는 수신자부담번호로 깔끔하게 구축하면 되지않을까싶다.쿠팡이츠 고위관계자나 쿠팡 킴범석님이 나의 이 포스트를 볼리는 만무하겠지만,그래도 혹 관련된 누군가가 본다면, 정말 인간적으로 수신자부담번호로 하루속히 바꾸길 바래본다.

 

입장을 바꿔서, 상담일을 할때, 본인사비로 전화비를 내면서하라하면 과연 일을 할까싶다.....

사실 쿠팡이츠 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담원들이 무슨잘못이겠는가...그들도 급여를 받는 그저 쿠팡측에서 시키는대로 움직이고 말하는 직원에 불과한것을 말이다..하지만 실제로 쿠팡이츠 배달일을 하다보면, 저들 외에 다른 쿠팡이츠관계자들에게는 접근조차 되지않는 시스템을 이미 쿠팡이츠측에서 구축해놓은지라....오로지 지원센터 상담원들하고만 상대할수밖에 없다...하여튼, [쿠팡이츠_못다한이야기]편은 앞으로 2~3편 더 이어질 예정이다..사실 오늘 목차를 만들어서 목차에 적은 내용들은 다 적으려고했는데, 목차중 첫번째인 전화문제를 적는것으로도 이렇게 블로그 분량이 나왔다..게다가 이 이상 더 길어진다면 보기도 힘들고, 현재 나도 너무 졸린상태고 이 한편도 믿기 어렵겠지만, 3시간정도 걸린지라..어쨋든, 이번포스트는 이쯤에서 마무리지을까한다... 

 

<다음이야기↓>

 

8.쿠팡이츠_ 못다한 이야기(feat.노동은 하지만 노동자가 아닐때)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금액을 지급하지않으면, 사업주는 처벌을 받는다. 하지만, 최저시급을 지급하지않아도 충분히 자신들의 서비스를 하도록 노동력을 이용할수있는 기가막힌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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