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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금연002. 치통이 흡연의 유혹을 이기고 있었다....

어쩌다 금연001. 처음시작은..... 오늘부터 금연을 시작하자!! 라는 마음도 아니였고, 제발 담배좀 그만 끊자 라는 다짐도 아니였다...나는 순전히 이빨때문에 지금까지 담배를 안피고있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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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달부터 다니기시작한 지금의 치과에는 일주일의 적어도 1번이상은 치료를 받고있는중이다. 나는 치과에 간것들을 캘린더앱에 하루하루 기록해 저장하고있었다. 그러던것을 지금은 엑셀에 하나하나 정리해서 기록하고있는중이다.왜냐하면 내가 잘까먹기도 해서지만,치료과정을 알고싶은마음도있고, 비용도 얼마나 나오는지 정확히 알고싶기도 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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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들을 내 캘린더앱에 저장된 내용들이다.보면 알겠지만, 일주일에 1번이상은 무조건 치과치료를 받고있는중이고,다음주 3월15일날도 치료를 받으러 가야한다. 치과를 다니기 시작하고 3번째 찾아간 2월9일이였다..그날 치과에서 상담만 전문으로 하는분하고 상담을 했다..워낙 내 치아가 엉망진창이라는것을 익히 알고있는 나는...비용이 무서웠다..아니나 다를까.... 임플란트,뼈이식, 거상술인가;; 크라운 ..그리고 충치치료와 레진 등등..솔직히 여러가지말들을 한거같은데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이해도 안되었다...그냥 빨리 이 순간이 마무리되서 전부 싹 고쳐졌으면 하는 마음뿐이였다.. 그래서 비용이 얼마나 드냐고 물어보니 약500만원정도 들거라고 답을 하였다;;;순간 나는 얼음이 되었다..치료를 안하면 안될거같긴한데, 그렇다고 당장 저만한 돈이 없으니 어떻하지 싶었다...나는 화성에서 엄마집으로 올라온상황이고, 내 수중에는 화성에서 살던 집의 보증금인 200만원이 전부였기때문이다..그 200만원 또한 한달에 고정적으로 나가는돈을 제하면 절반밖에 안남는 상황이였으니, 치료를 끝까지 받을수있을까 싶었다.하지만 이번에 치료를 안받으면 시일이 지나 더 크게 상태가 나빠질거고 그럼 더 큰돈이 들것만 같았다...더욱이 왜 그런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살면서 한번쯤은 엉망진창인 내 치아를 깔끔하게 고쳐서 살아보고싶은 생각이 들었다..하튼 이런저런 생각들로 그냥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까지 받아보기로 결정했다...그나마 한가지 다행인건 2년전에 들었던 라이나치아보험이 있었다는것이다...그리고 우연히 하게된 쿠팡이츠 배달일을 자동차로 하면서 2월달과 지금까지 꾸역꾸역 버티고있는중이다...

 

임플란트를 해아한다고 왼쪽 아래 어금니 발치하였음..2월9일

 

2월15일

 

3월3일
3월5일

위의 사진들은 그간 내가 받은 치료들이다..그외에 레진과 충치치료 소독, 실밥뜯기 등등 여러가지등으로 치료를 받고있었다. 한마디로 돈도 없는 상태에서 돈을 억지로 만들어가며 꾸역꾸역 치료를 받아가는 중인것이다.하지만 그마저도 요즘 쿠팡이츠의 배달수수료가 낮아진이후로 소득이 낮아져서 다른방도를 하루빨리 찾지않으면 안되는상황이다...어찌되었건 현재까지 이런 모든 일련의 상황을 엑셀파일로 기록해오고 있는중이다. 그리고 앞서 말한 치아보험을 청구하기위해, 하는방법을 라이나고객센터에 계속 물어봐야했다.왜냐하면 치아보험을 들고 지금까지 한번도 보험청구를 해본적이 없기때문이다.혹시 돈이 안나오면 어쩌나 싶은게 온갖 걱정들에 걱정이 덮입혀져 한번은 예행삼아 보험청구를 해보고싶었다.그래서 실제로 지금까지 받은 치료들의 보험청구를 3월6일날 해보았다...그것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편에서 적도록하겠다...하여튼 이렇게 치과치료하냐....치과비용 마련하기위해 돈벌궁리하랴....사실 치과비용마련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있는지라 흡연을 할법도 한데 안피는걸보면, 이번 금연은 오래갈거같은 느낌이 든다... 치아의 고통이 서서히 약해진 순간 찾아온 흡연의 유혹이 또 시간이 지나자 어느순간 흐지부지 된상황이다...해서 치통이 나에게 금연을 선물해준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물론 아직 금연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정도로 짧은 시일이긴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견딜만하다...

 

지금 포스팅하면서 갑자기 생각나서 오랜만에 [금연도시]라는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남작이 되었다..ㅎㅎ 100일이면 공작인가 그런걸로 승급시켜준단다..예전 2달간 금연할때 참 많이 들어가본 사이트였다..그당시 이곳의 글들을 보며 참 많이 공감도하고, 위로도 되었었다.이번에 금연을 시작하면서 다시 기록을 리셋하고 두어번 더 들어가본뒤, 한번도 안들어가보다가 오늘 들어가본것이다...생각해보면 이번금연은 처음 2~3주때에만 [금연도시]내지 [금연도우미]앱을 수시로 들어가봤지..이후로는 그런것도 잘 안들어가보고있다...연기가 치아에 스며든다는 내 상상속 이미지와 치통이 나에게 준 고통이 상당히 크게 남았나보다...

 

어쩌다 금연004. 금연이야기보다는 치과치료이야기가......

제목이 어쩌다 금연이라 금연 이야기가 주로 이어질거같지만, 실은 금연을 하게된 동기가 치통때문인지라...치과치료이야기와 금연하는 이야기를 같이 적어나갈수밖에 없다.아마 치과치료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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