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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금연008. 치아보험 생각보다 괜찮다....(feat.라이나생명)

어쩌다 금연007. 정말 내가 금연을 계속 유지하는 이유.... 어쩌다 금연006. 금연 47일차 그리고 임플란트는 처음이라.... 어쩌다 금연005. 내가 오해하고있는거겠지.... 앞의 포스트에서 언급한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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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금연후 69일차가 되었다..사실 정확히 어떻게 카운트가 되는건지 모르겠다...왜냐하면, 68일하고 2~3시간이 지난 시점이기에 69일차라고 표기해야하는지 조심스럽다는 얘기이다..사실 이게 무엇이 중요할까 싶지만, 그만큼 아직도 담배라는 놈을 나는 온전히 뿌리치지못했기에 이런 조심스럽이 생기지않았나싶다.지금 현 상태로만 말하자면, 좋다..그리고 지금 담배생각이 나지않는다.하지만 하루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하루중 1~2번은 담배생각 때문인지는 몰라도 가슴이 꽉 막힌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어떻게 글이나 말로 표현하지 못할 느낌이라, 표현을 해도 제대로 전달되지않을듯싶다..그치만 분명 가슴쪽에서 느껴지는 채울수없는 그런 느낌만은 확실하다...그런 느낌이 들때면 나는 어김없이 그 느낌을 견딜수밖에 도리가 없다...처음에는 물도 마셔보기도 하고, 숨을 깊히 들이마시기도 했건만, 사실 별 도리가 없었다..그저 그 순간이 지나가길 바랄수밖에는.....그래도 몇가지 분명한 신체적 변화는 생긴다는것이다...현재의 나로는 쓸데없는 신체적변화가 아침마다 생기기 시작했고,음...하여튼 호르몬이 왕성해지는 느낌이라고해야하나 어쨋든 쓸데없이 신체변화가 생기고 있는 중이다....

 

 

일전에도 언급한 '금연도시'라는 오래된 사이트에 오랜만에 오늘 포스트에 사진을 올리기위해 모바일로 들어가봤는데, 앱에 맞게 변화를 꾀한 모습이 보였다..하지만, 나는 그전보다 뭐가 더 좋아졌는지 잘모르겠다..사실 내가 그곳을 찾는 이유는 '금연도시'만의 계급제와 계급을 나타내는 그림(일종의 심벌)같은걸 보기위해서였다..하지만 오늘 들어가보니, 자작이라고 승급되었다는 문구는 바로 보이지만, 이 자작을 상징하는 그림은 어느곳에도 찾아볼수가 없었다.물론 내가 못찾은걸지도 모르겠지만, 뭐든 아무것도 모르는사람 조차도 직관적으로 찾을수있는 앱이나 사이트를 선호하는 나로써는 솔직히 달라진 '금연도시'사이트가 불편했다..뭐 이건 여담이고, 어찌됬건, 금연 69일차는 자작이란 신분을 '금연도시'에서는 얻을수가 있었다..걍 뭐....그렇다는것이다..그리고 바로 위의 사진은 내가 금연을 시작하고 다운받아 깐 '금연도우미'라는 앱의 모습이다.나는 하루에 한갑의 담배를 폈기때문에..그것을 기준으로 돈과 담배안핀숫자가 기입되어있는것이다. 금연69일차면 담배로 나갔을돈이 약 30만원정도 되었다는 소리이다...근데 저돈 지금 어디있지;;;; 나는 금연을 한다고 달리 군거질을한다거나, 커피를 마신다거나 하지도 않는데말이다..하긴 워낙 벌어들이는 수입이 없으니..이건 패쓰...어찌댔건, 약 1300개의 담배를 금연기간에 안폈다니..이것을 거꾸로 말하면 금연을 안했다면 69일이란 시간동안 1,300개의 담배를 펴 제껴서 내 목구멍을 타고 폐로 고스란이 들어가 쌓였다는 소린데....음.... 

 

사실 지금 이순간이 내 삶에서 가장 길게 금연을 하고있는 중이다. 지금까지 최고 시간이 2달(60일)이였기때문이다...해서 60일을 넘어선 순간부터 하루하루가 나에게는 신기록인셈이다..물론 이정도 기간으로 무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그정도면 나도 할수있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다 좋다...그게 무슨 생각이든 이 포스트를 보고 한사람이라도 금연을 결심하고 실행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으로 나는 보람있을거같다...최대한 솔직하게 시간 시간마다 20년간 매일 흡연을 한사람이 금연을 하고나서 겪는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대해서 적으려고 하지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그때의 그느낌을 글을 끄적이는 지금 생생하게 떠오르지가 않아서 글을 쓰는데 버거움을 느끼고있다.그래도 확실한건, 이왕 금연을 하기로 결심했고, 금연을 실행하고있다면 걍 해보자라는것이다...충분히 지금까지 많이 펴왔으니, 이렇게 안피고 살아보는것 또한 경험해봐야하지않을까싶다. 앞선 내 [어쩌다 금연]포스트의 시리즈를 본 사람이라면 알테지만, 나는 금연을 결심하고 금연을 하고있는 사람이 아닌지라, 지금까지 금연을 지속하고있을지도 모를일이다..왜냐면 지금껏 뭔가를 단단히 결심하고 실행을 지속한것이 별로 없어서 오히려 이렇게 어찌어찌 하다보니 하게되는 행동이 금연을 유지하는 이유일지도 모른다는 소리이다...댔고, 다시는 담배라는 놈에게 얽매여 살고싶지는 않다.... 

 

아침에 일어나 담배가 없으면, 안절부절 못하고 씻지도 않은체 편의점으로 가서 담배를 사는 내 모습.....남은 담배 개수를 세며, 이정도면 하루가 부족할거같아 한갑을 예비로 더 사야 마음이 든든하다고 느끼는 내 모습은 이제는 찾아볼수없다.그리고 앞으로도 담배로 인해 얽매져 살아가고싶지는 않다. 담배를 필때는 모든 삶의 패턴이 담배를 기준으로 움직이곤 했던거같다. 너무 극단적으로 표현한걸지도 모르지만, 담배가 지금 내 손에 있냐 없냐는 기준으로 하루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담배가 넉넉하게 있으면 왠지 든든한 마음이 들었고, 담배가 없을거같으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담배를 사기위해 나가는 내 모습이 있었다. 이것만 보더라도 나는 정말 담배에 억매여 사는 삶을 살고있었다.물론 지금도 그 여파가 강하게 남아서 금연을 하고있음에도 하루에 1~2번은 생각나는걸 보면 진짜 지독히도 징한놈임은 확실하다...그래도 지금은 아까워서라도 굴복할수가 없다..이쯤 지나고 보니, 굳이 또 다시 니코틴소굴로 스스로 들어가고싶지는 않다...다만, 조금 더 지나면 지금보다는 더 괜찮아 지지않을까 하는 마음만 있을뿐이다..설령 앞으로 평생 니코틴이 지금처럼 생각나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하더라도 금연을 할수있는 기간만큼은 해보고싶다..그리고 그또한 지금껏 흡연을 한 내 업보라 생각해야지 뭐 어쩌겠는가...처음부터 담배에 손을 댄 20년전에 나를 탓할수밖에 없지않는가...뭐 그래도 금연69일차의 상태가 이정도라면 앞으로도 금연을 쭈우욱 할만 할거같긴하다...처음 금연을 시작하고 매 순간 담배 생각에 몸부림치는 느낌도 아니고, 하루중 담배를 전혀 생각안할때도 많기때문에  요정도면 충분히 해볼만하고,앞으로도 쭈우욱 어떤 보조제의 도움없이도 그냥 금연을 해나갈수있을거같다...나같이 의지가 정말 약하고, 보잘것없는 놈도 해내고 있으니, 대부분의 사람들도 충분히 금연을 해낼수있을거라고 본다..어쨋든, 보다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다음에 [어쩌다 금연]편을 작성할것을 기약하며, 이번 포스트는 이쯤에서 마무리 짓겠다...

 

어쩌다 금연010. 매일매일이 신기록이다_금연8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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