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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쿠팡이츠_우연한계기로 2월한달 시작하게되다....
우연한 계기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로 일을 시작한지 이제 한달이 되었다. 2월2일에 맛보기로 2건정도 해보고, 그 다음날부터 지금까지 매일 쿠팡이츠 배달일을 실제로 해보면서 이건 아니지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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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를 자동차로 하면 왜 최저시급도 안되는지 이유를 설명해주겠다.다른 운송수단으로는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 다른 운송수단으로 하여도 최저시급도 안될거라고 생각된다.어쨋든, 나는 자동차로 쿠팡이츠 배달일을 하였고,그 기준으로 설명하자면.....대략 이러하다...
1. 태반이 아파트배달이다...
나는 길치라 네비가 없으면 길을 찾지를 못한다.하지만 이 일을 계속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주변 아파트를 익히게되었고,네비만 의존하던것이 어느순간 네비 없이도 길을 찾게되었다...내가 일하는곳에 태반은 아파트고 하루 15건에서 20건정도의 배달일을 하면서 대부분은 아파트로 배달을 가게되었다.자동차로 아파트를 배달하는것은 일단, 방문자가 통과할수있는곳이 정문인지 후문인지를 알고있어야한다.요새 아파트단지는 대부분 커서 정문과 후문의 거리도 어느정도 있을뿐더러 방문자가 통과하지못하는곳으로 갔다가 곤란한상황에 빠질수도 있기때문이다..게다가 항상 경비원에게 몇동 몇호인지를 말해야한다.그리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서 몇동 몇호의 장소를 찾아야한다.아파트마다 표시가 각양각색이라 한번 꼬이기시작하면 미로처럼 헤매는경우도 허다하다.뭐 어쨋든 그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주차하고 에르베이터로 올랐갔다가 음식을 고객집앞에 내려놓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0분~15분걸린다.즉, 음식을 픽업지(식당이나 가게)에서 받아서 아파트(음식받을고객)로 가는 시간과 앞서 표현한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고 다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와 시동걸고 출구찾아 나오면 가까운곳이라고 할지라도 대략 25분~30분정도 걸리는것이다.즉... 한집에만 한음식만 배달하는것을 주구장창 광고하는 쿠팡이츠는 한시간에 1~2건을 할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면서 기본배달료는 3,100원(2월기준)이라는 최저시급도 안되는돈이 주워지는것이다.아무리 프리랜서라서 급여노동자와 다르다고 할지라도 최저시급도 안되게 만들어놓은 시스템자체가 뉴욕증시에 진출한다고 대문짝하게 떠들어재끼는 사이즈에 비례해서 맞는것인지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하여튼 이것만 보아도 절대 쿠팡이츠를 자동차나 오토바이로 하면 안되는 이유인것이다.정말 도보로 하루에 2시간씩 4건정도 용돈벌이로 운동삼아 하는거면 상관없겠으나, 나처럼 본업인냥 자동차로 쿠팡이츠를 한다는것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것보다는 낮겠지만 그래도 하는일에 비해 최저시급도 안된다는것이 정말 씁씁함만을 계속 남겨주기때문이다.
2. 실제 일하는 사람들에게 어떤기준으로 배달료가 책정되는지 절대 알려주지않는다...
쿠팡이츠 배달일을 하다보면 정말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지원센터라는곳에 전화를 할경우도 많고,일을 하는 과정에서 배달료책정기준이 너무 이해가안가고 어이없는 경험들이 많아서 전화를 해야할경우가 많다.하지만,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지원센터라는 말이 무색하게 언제나 배달료와 관련된 기준을 정확하게 설명해달라고 요청하면 내부규정이라 말을 해줄수없다는 말만 되뇌여준다...한번은 이런적이 있었다. 실제로 일을 하고 그 일에 댓가를 받는 사람들은 현장에서 뛰는 배달파트너들인데 그들이 일하는것의 수수료가 어떤기준으로 책정되서 받게되는건지 당연히 알아야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그때 역시 죄송하지만 내부규정이라 알려줄수없다는말로 대답이 돌아왔다.하여, 나는 지원센터에서는 알고있으나,내부규정이라 알려줄수없냐고 다시금 물어보니, 본인들도 정확한 기준은 알지못하고 지침으로 내려오는 가이드라인격으로 정해진 멘트만 말할수있다고 한적이 있다...솔직히 지원센터직원들이 무슨잘못이 있단말인가..그들도 월급받고 시키는데로 일하는 사람들일뿐인데, 솔직히 그들은 일종의 총알받이같은 느낌이든다.나는 이 쿠팡이츠 배달일을 하면서 정말 어이없는경험들을 많이 겪었는데,그런일들을 쿠팡이츠라는 판을 만들고 기획한 사람에게 다이렉트로 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적이 많다.하지만 쿠팡이츠 배달일을 하면서 내가 말할수있는 유일한 상대는 배달지원센터의 상담원들이였고,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해줄수없는 그들에게 백날 이야기해봐야 소용없다는걸 일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분명하게 받아들이게되었다...
지원센터의 상담사의 말대로 메일에 모든 상황과 최대한 내가 증명할수있는 증거자료를 첨부하여 메일을 보냈으나, 몇일후 돌아온 답변의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결국 내가 매일 전화하는 배달파트너 지원센터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그번호로 문의를 하라는것이였다;;;음.....
3. 일을 하다보면 지원센터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전화할경우도 많다..하지만....
쿠팡이츠 배달일을 실제로 하다보면 고객요청란에 이런말들이 종종 적혀있다...[도착하면 문자주세요.] 라든가 [오시면 전화주세요]라는 문구이다...내가 볼수있는 고객의 전화번호란 안심번호이다.해서 안심번호로는 문자를 전송할수가 없다.하여,지원센터에 이와 관련하여 물어본적이 있었다.지원센터에서는 고객이 문자를 달라고 요청사항이 왔을때는 지원센터에 먼저 연락해서 문자를 보내달라고 말하면 된다고 나에게 알려주었다...나는 지금까지 하라는데로 쭉~ 그렇게 해왔다..하지만 어느순간 나에게 통신사로부터 아래와 같은 문자가 오기시작했다..
그리고 실제로 저 문자가 온순간에도 이미 나의 전화요금은 과금을 하고있었다.해서 원래보다 6,000원가량 과금되어 통신요금이 나오게되었다...이런사실을 전혀 몰랐던 나는 쿠팡이츠 지원센터에 전화를 하였다..해서 물어보았다..아니 쿠팡이츠일을 하면서 고객한테 안심번호로 전화할일도 많고, 쿠팡이츠 지원센터에 전화할일도 많은데, 이런식으로 쿠팡이츠일을 하면서 일적으로 전화하는것들이 전부 과금으로 나오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라고 물어보니, 지원센터에서는 현재로써는 어쩔수없다며, 일단 상부에 말을 해보겠다는말로 답을 주었다..대체 그놈의 상부가 어디인지...이건 최저시급도 안되면서 기름값나가, 전화세나가...쿠팡이츠일은 하면할수록 마이너스가 되는 느낌이였다...실제로 마이너스는 아니지만,그래도 이건 일을 해서 돈을 버는 느낌이 아니라 뭔가 팔,다리 다 묶어놓고 주는대로 받아먹여 길들이게 만드는 노예양성소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솔직히 처음에 이일을 시작했을때는 열심히할 마음도 생겼고,고객에게 최대한 친절하게도 하고싶었지만,쿠팡측의 양스러운 정산시스템과 애매한 기준으로 점점 고객에게도 퉁명스럽게 되어지는 내 모습을 일을 하면할수록 발견할수있었다.
참고로 현재 3월2일부터 쿠팡이츠의 기본배달료는 3,100원에서 ==>> 2,500원으로 600원 하락했고, 어떤기준인지는 몰라도 배달거리할증도 줄어든것을 체감할수있었다.오늘(3월4일)만 하더라도 2,500원짜리일을 하나 수행하는데 평균적으로 3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어쩌다 먼거리의 4,500원~5,500원짜리 일을 한적도 있었으나, 그것은 한번 배달을 갔다오면 한시간이 소요되는 일명 똥콜 내지 유배콜이였다...밥도 안먹고 8시간을 계속 일을 했지만, 5만원 남짓이여서,오늘은 그만 마치고 돌아왔다..일을 하면서 점점 다른일을 해야하는게 맞다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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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팡이츠_유배콜과 일회성으로 쉼없이 사람을 뽑는 쿠팡.....
앞서 포스트에서 언급한 유배콜 혹은 똥콜의 개념을 나는 정확히 알지못한다.다만, 내가 직접 쿠팡이츠로 배달일을 하다보니 이런경우가 유배콜 내지 똥콜이 아닐까 짐작할뿐이다.내가 느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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