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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이야기↓↓>

 

001.안전감시단_고덕으로....

  지금부터 2018년 11월12일 ~ 11월23일간의 짧지만 짧지않았던 경기도 평택시 고덕에서의 안전감시단생활을 내가 느낀 그대로 적어보고자한다.이글이 작성한기준으로 이전과 이후가 달라져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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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에서 하루를 지내고 다음날..새벽 5시20분쯤에 일어나 대충 씻고 출퇴근차량을 기다리기위해 새벽5시40분쯤 숙소인근 미X스톱에서 기다리고있었다.출퇴근차량은 새벽 5시50분에 도착한다고하였고,도착 10분전에 기다리면 된다는소리를 들었던터라 새벽공기로 온몸을 샤워하며 담배를 물고 기다린것이다.차는 애초 도착시간보다 5분정도 늦게 도착했었고,차량에 탑승하니 이미 일하며 숙소생활을 하는 다른사람들도 3~4명더 타고있는걸 알수있었다.12인승(?) 봉고차로 출퇴근을 했는데 보통 7~9명사이가 타며 움직인거같았다.어찌되었건 그렇게 안전감시단의 첫걸음이 시작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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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지역의 삼X물산 반도체현장도 그렇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으나,일단 내가 간 고덕현장에서는 화,목요일날 새로 현장에 온사람들 교육이 있다고 하였다.즉,나는 화요일날 교육을 받은것이다.삼X물산 반도체현장 맞은편에 협력사들 캠프가 있었고,콘테이너박스가 2층으로 즐비한체 늘어서있었다.저곳중 몇몇곳이 지금 내가 입사한 협력사의 사무실도 배치되어있어 그곳으로 새벽공기를 맞으며 향하였다.여담이지만 지금 위의 사진은 협력사사무실의 한부분만 찍혀있을뿐 저런곳이 협력사 숫자만큼 꽤 크고 넓게 분포되어있었던지라 태생적으로 길치인 나는 저곳에서 내가 입사한 협력사의 사무실을 찾기위해 수도없이 헤맸었다.그래도 한주정도 지내니 몸이 먼저 찾아가게되긴했지만 그래도 길찾는데 조금 힘이들었다;;

 

  교육은 삼X 반도체 고덕현장의 위치가 어떻고,사고가 냈을때 어디로 연락을 해야하며,작업시 유의사항이며 등등 정확히 모든내용이 기억나지는 않지만,열심히 설명해주었던걸로 기억난다.여튼 교육을 듣고 건강검진을 받기위해 그날 나처럼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혈압도 재고 피도 뽑고 엑스레이도 찍는등 이것저것 했던거같다.사람들이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해서인지 아니면 일할사람들이 더욱 많이 필요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매번,교육날에는 새로운사람들이 많이 왔던거같다.처음 이곳에서 건강검진을 받을테니 검진받기 8시간전에는 공복상태를 유지하고 술과담배도 하지말라는 말을 OOO차장(=내가입사한 안전감시협력사 인사담당자)에게 들었다.일전에 근로자로 일을 했을때도 아침에 담배를 피고 해도 혈압이 정상으로 나왔기에 이번에도 저런말을 무시한체 담배는 혈압을 재기 한시간전에도 피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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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웬걸;;; 전날 잠자리가 바껴서 실제로 2시간밖에 못잔것과 담배를 협압재기전에 피운게 겹쳐서인지 생각보다 높은혈압(150정도)이 나왔고,다시 재야만했다.그렇게 재니 겨우 정상치로 일을 할수있는 기준을 받을수있었다.순간 오;;;나도 나이를 먹었구나를 느끼지않을수없었다ㅋ여튼 그렇게 모든과정을 마치고 실제로 현장에서 일할수있는 자격을 얻었고,출퇴근 근로자카드도 지급받았다.그리고 안전감시일을 할때 반드시 있어야한다는 무전기를 지급 받았다...OOO차장은 무전기를 지급하면서 분실시 33만원을 급여에서 공제한다는 내용도 빠트리지않고 전해주며 싸인을 받았다.무전기는 상당히 사용흔적이 있는것이였으나,분실시 새제품의 가격만큼 공제해야한다는 불합리가 어이없었으나,여튼 출퇴근할때 장구류는 사무실에 두고 다닐지라도 무전기는 항상 가지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과 검강건진을 마치고 커버마저 없는 사용흔적이 꽤나 역력한 무전기를 지급받고,유의사항을 듣고나니 어느덧 점심을 먹을시간이 되었다.점심은 협력사캠프 한가운데 위치한 꽤나 큰 포X카(=식당과 매점이 있는곳)에 가서 먹었다.

 

   밥을 왼손으로 먹는지라 왼쪽손목의 통증으로 밥먹는내내 여간 고통이 아니였다.실제로 밥을 먹을때는 오른손으로 먹어서 평소먹는 속도보다 더디게 먹을수밖에 없었고,익숙하지않은 오른손으로 밥을 먹으려니 여간 곤욕이 아니였다.가뜩이나 식판에 밥을 직접 넣는 구조라 왼쪽손목을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었서 더욱 힘들었던거같다.그래도 밥맛은 매번좋았고 이일을 하면서 아침을 매번 못먹는지라 점심시간을 아니 기다릴수없었다..그렇게 점심을 먹고 사무실에서 어제 같이 입사하신분과 멀뚱멀뚱 앉아있어야만했다.실제로 과거 근로자로 일할때는 오전에 교육과 건강검진을 받고 숙소로 점심전에 갔던기억이 있었던지라,이번에도 그럴줄알았건만 그냥 사무실에서 알수없는 코팅된종이 몇장을 받고 읽어보라는말과 내가 입사한곳의 협력사 현장소장님과 10여분면담을 제외하곤 그냥 오후6시전까지 사무실에서 대기해야만했다.

 

 

   뭔가 정돈되지않은 2층 사무실에서 멀뚱멀뚱 시간만 축내다 알수없는 단어들로 가득한 작은 종이코팅지를 보다 중간중간 지루하면 담배피다하면서 시간을 보냈다.다음날부터 바로 현장에 투입이 된다는말과 현장에 투입되면 제일먼저 해야하는 오전TBM(Tool Box Meeting)을 하는방법과 TBM Monitoring을 해야해서 모니터링결과를 종이에 적는방법을 간략하게 OO팀장이란사람에게 들은게 그날의 전부였다.나머지는 현장에 들어가서 직접 부딪쳐봐야 해결될거같단 생각이 들었다.뭔가 체계도 없고 다들 각자의 일만으로도 벅찬 느낌의 분위기였다.어찌되었건 이날은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오후6시가 되었고,퇴근차량을 타고 숙소로 갔다.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기위해 그리고 숙소주변에 뭐가 있는지를 알기위해 무작정 나갔다.

 

   대략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역이 1호선 송탄역이였고,숙소와 역 중간에 미군기지가 있어서인지 미국인이 상당히 많았다.미국풍의 가게와 미국인들 입맛을 겨냥한 한식당들도 몇몇 보였다.뭔가 저녁을 해결해야하긴했는데 상당히 난감한 위치의 숙소와 인근식당들이라 가끔은 편의점에서 대부분은 송탄역 넘어 김밥천국에서 저녁을 해결했다.물론 같이 숙소생활을 하는사람들이 숙소에서 밥을 해먹자고 했으나,나는 거절을 했다.왜냐면 숙소에서 음식냄새 베이는것도 싫었거니와 일마치고 음식을 해야하고 설거지를 해야하는등 일례의 과정들을 굳이 일하러와서까지 하고싶지가않았기때문이다.손목통증도 있어서 더더욱...게다가 내 성향상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으면 먹었지 뭔가를 같이 만들어 해먹고싶지는않았다.해서 초반에 일마치고 저는 알아서 할테니 신경쓰지말라는말로 단도리를 쳐놓았고,그이후 숙소생활을 하면서 같이 뭐하자 같이 술먹자 같이 밥해먹자 등등을 내게는 요구하지않았다.나는 기본적으로 근무시간외에 시간은 조용히 혼자있는걸 선호하는편이다보니 자칫 얼렁뚱땅 같이 술먹고 같이 뭔가를 한두번하다가는 되레 그게 나한테 스트레스로 다가올테니 미리 선을 그어놓은것이다.이부분은 개인차가 있어서 호불호가 있겠지만 난 그런성향이라 일을 마치고나면 나만의 패턴으로 샤워하고 나가서 거리를 거니다 저녁먹고 숙소주변공원에 앉거나 담배사러 편의점에 가거나 하다가 숙소로돌아와 일찍 잠이드는생활을 일하는 내내 유지하였다.어찌되었건 현장에서 안전감시단으로 일할 모든조건은 이날 마쳤다.이날부터가 급여로 책정되는 시작점인것이다.

 

   오늘의 이야기는 이쯤에서 마무리짓고,다음장부터 실제로 현장에서 안전감시단으로 어떻게 일을 했으며,일을하면서 내가 느낀것들을 가감없이 적어나가려한다.....

 

<다음이야기↓↓>

 

003.안전감시단_하루는 이렇게 흘렀다...

새벽5시20분쯤 어김없이 알람소리를 들으며,일어나 화장실에 씻는(=물소리)소리가 안들리면, 바로 화장실로 가서 씻는다.생각해보니,나랑 같이 입사한 나이지긋한분도 내가 일어나는시간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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