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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같은 오늘을 보내고 있다.내일도 오늘 같을거라는 생각에 사는 의미를 찾지 못하겠다.그래서 더욱 모두 잠든 시간인 새벽에 잠을 들수없는거같다.남들이 활기차게 움직이는 낮시간에 아무것도 하지않는 내 무기력함이 꼴보기싫어서 말이다.....오늘은 오후 3시쯤 일어났다.일어나서 하는일은 배고파 밥을 먹는것;;;....'너는 대체 하는일도 없는데 밥이 넘어가냐!!'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본다..내 몸은 어김없이 나에게 이렇게 답을 보낸다... '너는 쳐놀고있지만, 나는 너를 위해 하루종일 움직이니 밥을 넣어달라....' 하여 어김없이 나는 밥을 먹기위해 쌀을 씻고,먹을것을 사러 편의점에 갔다온다.내가 하루중 유일하게 걸어가는곳은 집 바로 아래에 위치한 편의점이다.
언제였던가..우연히 먹게된 편의점 떡만두국...한번 먹고 그 맛이 XX천국에서 파는것보다 내 입맛에 맞아 종종 사먹고있다.물론 가격도 더 저렴하고 말이다.나는 사실 편의점에서 파는 냉동식품이나, 반조리음식등에 실망한 경우가 많아서 웬만하면 편의점에서는 그런걸 안사먹는다.차라리 재료를 사서 만들어먹는편이 더 나으니깐...하지만 저녀석은 편의점에서 파는 반조리음식치고 정말 맛이 괜찮았다.마치 밖에서 먹는 떡만두국 같은 맛이나왔다.간만에 가성비좋은 편의점음식을 하나 발견한것이다.하여튼 오늘 나는 저놈과 맥주한캔으로 하루치 요기를 해결하였다.
얼마전에 읽은 영어훈련에 관한 책...그안에 나온 대로 해보고싶은데, 그마저도 안하고있다.대체 나는 지금 뭘하고있는건지 모르겠다...어느책에서 나온것처럼 다이어트에만 식단조절이 필요한건 아닌거같다...내 삶에도 확실히 삶자체의 식단조절이 필요함을 느낀다.습관처럼 유투브를 틀어 그 안에서 자극적인 영상들로 시간을 축내고 있다.그 시간을 차라리 영어훈련에 쏟는다면...그시간을 차라리 블로그 포스팅을 하나 더 쓰는 시간으로 갖는다면....이러저러한 가능성들로 충분히 사용할수있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마저도 안하고있다.확실히 안하고... 안하고... 안하고 하다보니 안하는게 습관처럼 굳어버린거같다.더욱이 아무것도 안하는데도 불구하고 몸의 피로는 더 쌓이는거같은 느낌은 뭔지 모르겠다...자고나도 항상 피곤하고,이글을 쓰는 지금도 피곤하니 말이다...
나도 분명 태어난 이유가 있을텐데...스스로 흥미를 느끼며 할수있는일이 분명 있을텐데...지금 상태로는 아무것도 하기가 싫으니 정말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다.억지로라도 밖에 나가서 돌아다녀야겠다.하루에도 수십번 다짐을 하건만,난 항상 방구석이다....하루하루 내 몸은 시간에 못이겨 죽음으로 향해가고 있는데...지금 이순간이 내가 남은 인생에서 가장 젊고 활동적인 나이인건 부인할수없는데...이러고 있는 내가 한심해 미치겠다.나도 스스로에게 억지로라도 부정적인 단어와 부정적인 생각들을 하지않으려고 한다.하지만 세상에 모든건 양면이 있는게 분명하듯..누군가의 행복이 있으면 그 이면에는 분명 불행한 이들도 함께 존재할텐데...극단적으로 한면만 사고하고 생각해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질않아...하여,긍정적이라 칭하는 모든 사고들을 온전히 할수없는게 사실이다.오히려 한가지 사물을 보더라도 멋지고 좋은점보다는 그 이면에 보이지않은면들이 더 뚜렷이 나에게 다가온다.이건 그냥 나만의 성향이고 스스로 부인하지말고 받아들여야하는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이 모든 나의 사고가 어쩌면 다양한 경험이 없기때문이지않을까 싶을때도 많다.돌이켜생각해보면,나는 경험이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어떤걸 경험하기에 앞서 두려움과 많은 생각들이 앞서서 시도도 하기전에 합리화시키며 안했던 사람이 바로 '나'였기 때문이다.누구나 두려움과 생각들이 많았을테고,그럼에도 과감히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나는 더이상 없어질것도 없는 상황에서 무엇이 두려워 아직도 스스로를 옥죄고 있는건지 모르겠다.사람들과 관계맺는게 어색하고 힘들어 스스로 합리화시켜며 아무관계도 맺지않으려고 했던 나.....스티븐잡스였는지 워렛 버핏이였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않지만,둘중하나가 이런말을 했다고 한다.'너가 닮고 싶은 면을 가진 사람을 옆에 두면 어느순간 자신도 그사람을 닮아가게 된다고....' 현재 나는 친구가 없다.해도 무방할정도로 모든인간관계가 제로인상태이다.게다가 스스로 아무와도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도 안하고 있다.이런 내가 지금의 상태로 지내는건 어쩜 너무나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사실 나는 성공하는법을 알고있다.아니 우리 모두는 이미 알고있다.다만 갖가지 합리화로 행동을 안할뿐이다...살면서 다른건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하게 안점있다면..그건 행동을 안하면 어떠한 결과물도 나오지 않는다는것이고, 그 행동은 생각만으로는 절대 하지못한다는것이다.적어도 나에 한해서는 그런거같다.아직도 깜깜한 미로에서 빠져나오지못하고 허둥대는 내모습이 정말 눈물나게 싫다....
이곳을 찾아준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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