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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하루하루

첫 건강검진...

파란담요 2019. 2. 15. 20:00

   나이가 먹은거다...아니 확실히 먹었다...음...아직 잘 모르겠는데 나는....가끔 살다보면 세상은 강제로 내 나이를 상기시켜주곤한다....'감히 내가 잊고 사는데....니(?)들이 내나이를 강제 소환하다니 음....' 나이를 강제 소환당했다 느낀이유는 얼마전 내게 도착한 건강보험공단에서 온 우편물때문이였다...

 

  

  건강검진이라....국가에서 국민의 건강을 체크하는 아름다운나라 대한민국....대한민국의 보살핌에 눈물나게 감사하면서도 뭐랄까...이젠 나도 나이를 먹었구나를 실감하게 만드는 뭐 그런 느낌이 들어 씁씁함이 묻어난달까...하여튼 그런느낌으로 저걸 보았다...사실 안받아도 그만 아닌가 란 생각을 갖고있었으나,저걸 받아야 만약하나 몸에 문제가 생겼을시 보험혜택을 받을수있단 소리를 들은지라...받기로 했다..게다가 본인부담금이 없으니 못받을것도 없었다...현재 나는 벌써 2주째 놀고있는상황이라 시간도 지금 아니면 안될거같기에...어제 집 근처 병원에 예약을 하고 오늘 다녀왔다...

 

 

   예약을 안하면 안될거처럼 어제 문의전화할땐 그러더니...막상 병원에 도착하고 보니,예약을 한사람이나 안한사람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듯했다..음....기분탓인진모르겠지만 그랬다..여튼 도착해서 건강검진 받으러 왔다고하니, 위의 사진에 보이는 문진표를 작성하라고했다.나름 꼼꼼하게 작성을 했다.이왕받는거니깐....

 

문진표를 다 작성하고 나니,다음코스를 안내해주었고,그다음부터는 피도 뽑고, 소변도 내어줘야(?)했고....여러가지를 한거같았다...다행히 일반검사에서는 모두 정상치가 나왔고, 아직은 젊은 신체에 감사함을 느꼈다...하지만 구강검진결과는 가히 참담했다..음...예상을 못한바는 아니였지만 그래도....고칠때가 조금 있었다..일단 이번년도 7월달까지는 버텨야한다.왜냐면 그때가 되야 치아보험이 2년차가 되기에...

 

 

 

   나는 평일이라 사람이 없을줄알았다.물론 내가 사는곳에서 가장 큰 병원이긴했지만...정말 사람이 많아 깜짝놀랐다...검진을 받고자 온사람이 많다보니 일하는 모든사람들이 바빠보였다...근데 뭐랄까....그런모습들이 부러웠다...바빠보이는게 부러워보이긴 처음이다...지금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서 그런것이리라....휴..인간의 간사함이란....바쁠땐 짜증나고 그만을 외치고 있으면서 정작 쉬고있음 바쁜게 부러워보이다니.....

 

   어제 건강검진을 예약할때 오후10시이후 공복상태를 유지하라는 상담사의 말에 따라...오늘 검진을 받는 내내....이것만 끝나면 먹자 먹자를 속으로 외치며,참았다..그리고 먹은 짬뽕 한그릇.....정말 너무 맛있었다....그걸 찍는걸 깜박 잊어 여기에 올리진못하겠지만...찍는걸 잊어버릴정도로 한그릇 뚝딱 해치웠다...그리고 이왕나온거 그냥 집에 들어가기 뭐해 동네 인근 영화관에 갔다....한산할줄알았던 내 예상과 다르게 점심을 막 지난 시간이였음에도 사람이 상당했다...음....뭐지...이 영화관은 사람없는 맛에 다녔는데;;; 딱히 볼영화가 없어서 영화관안 있는 오락실에 가서 신나게 돈을 잃어주고 시계를 보니 오후3시쯤....그리고 집에와서 잠시 낮잠 자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있다....오늘은 나름 하루를 길게 보내고 있는중이다..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시간.....이제 슬슬 배가 고파온다...빨리 밥이나 해먹어야겠다....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갈거같다...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기싫은데...목표가 없으니 헛되지 않는 시간이 없구나...일단 시급한 돈벌이를 빨리 알아봐야겠다....

 

이곳을 찾아준 모든분들...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에 더더욱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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