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 포스트를 만들면서 영화를 다시금 살펴보니,생각보다 많은 조연과 단역들이 영화 '극한직업'을 채우고있음을 알수있었다.그리고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존재감을 여실히 들러내주고 있었다.그게 이 영화가 관객에게 사랑받은 이유중에 하나일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이 영화는 도박과 같은 느낌이다.오로지 도 아니면 모 의 느낌으로 웃음이라는 하나의 코드만을 영화에 녹여서 만들었으니 말이다.자칫 웃음이라는 패가 통하지 않았다면 이 영화 역시 수없이 많이 나오는 영화속에 묻히고 말았을것이다.가정을 안좋은쪽으로 생각할수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일이던가..결과적으로 완전 대성공을 거두었으니말이다.자 그럼 앞선 포스트에 이어 쩌리인물탐구2편을 시작해볼까한다.


<마약깡패(박재홍님)&강력깡패(안성봉님)>



"그리고 예의없이 채널을 돌리면......

나가 빡이 도냐 안도냐......"


홀수날은 마약반이....짝수날은 강력반이....티비채널권을 갖고 지내므로써 그들은 한공간에서도 평화롭게 지낼수가 있었다.그들 나름대로의 룰이 있었다는것이다.하지만 그 평화는 오래지않아 방송국놈들의 밥줄인 광고로 인해 금이 가기시작하는데......



"60초후에 공개한다잖냐.....

그...딴데 뭐하나 잠깐봤지..."


세상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건들지 말아야할 리모콘을 건든 강력반깡패의 대답이 궁색하기 짝이 없는장면이다.그날은 홀수날로 마약반이 티비채널권을 갖는날이였고,그날은 딴데서 뭘하든말든 강력반깡패는 리모콘을 건들면 안되는것이였다.방송국놈들의 밥벌이가 시청자들에게 불러온 파장을 우리는 이 장면에서 여실히 볼수가 있었다.감정싸움이 계속되면서 점점 분위기가 삭막해지려는 순간....그가 등장하는데.....


<중간보스급_홍상필(양현민님)>



"테레비가 재미없어!!...참여를 해야 

재밌지.... 문자투표를 하라구....."


테레비 얼마만에 들어보는 구수한 어감의 단어이던가...자초지정은 들어보지도 않고 갑자기 티비 재밌게 보는법을 설파하며 영화속에 등장하는 그는..... 티비채널권으로 시작된 동생들의 문제를 독단적인(?) 카리스마로 정리해주신다.그로인해 그들은 마음속에 앙금을 품은체 다시 억지평화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두분이서?? 그험한데를...질껄.."


자신의 다리를 자른 선희양과 자신의 다리를 자르라고 명령한 보스 '이무배'에게 그는 절대 대항하지않는다.오히려 그들을 늘 걱정하고 사랑을 갈구한다....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자신의 위치에서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사람....훗날 자신의 조직에 해를 끼친 자를 처단하기위해 목발마저 쓰댕으로 하고다니는 선견지명이 있는 사내...자신이 속한 조직의 이익을 위해 온몸받쳐 일하는 사내...그가 바로 홍상필이란 사람이다.


<안거(조현숙님)&표정파(이정수님)>


조현숙


"안거...안거...우리 단체 아니니께..."


험한인상과 거친말로 단체 안받는다는 식당직원의 말을 쿨하게 받아치시며.... 얼굴전체를 웃음표정으로 만드는 기이한 능력을 지니신 안거아줌마....



".................."


주방에서 조용히 백색가루를 담고있는데 불연듯 방문한 안거아줌마의 첫드립에 황당함을....이후 이어지는 안거아줌마의 연속드립력에 미소를 보이며 안거아줌마와의 대결을 암시하는 표정을 잘 묘사해주었다.실제로 영화상에는 그뒷이야기가 안나와서 상상력으로 대체를 해야하지만....아마도....안거아줌마는 못당하지않았을까싶다....


<못생긴놈_한놈만(서호철님)>


서호철


"나도 마음에 든다....

나보다 못생긴놈은 오랜만이야..."


무심코 내뺕은 말이 자신에게 어떤 결과가 초래할지도 모른체,못생긴놈 드립을 치는 이 남자...그는 그에게 꺼내지 말아야 하는말을 꺼내고야말았다....



"왜 나만 갖고 지랄이니....."


도망쳐도,숨어도 자신에게만 와서 매다꽂는 마형사로 인해 앞으로 함부로 말을 내뺕으면 안돼겠구나를 느끼게되는 그는....이날 이후 못생긴놈 트라우마가 생겼지않았을까 조심스레 상상해본다....극중에서 중국말을 유창하게 했던 이 배우는 실제로 중국에서도 오랜시간 있었다고 한다.이번 극한직업이란 작품을 찍고 나서 천만주연배우가 되는게 꿈이 되었다는 이 배우의기사를 보았다.뭐.....될수도...있지 않을까...사실...뭐 인생이란 아무도 모르는거니깐...못생긴놈도 지금 엄청 잘나가는 배우가 되었으니 말이다...그 라고 안되라는법은 없지않는가..그의 앞날을 축복해본다....


이미 앞선 극한직업_쩌리인물탐구1편에서 2편을 포스트한다고 적었기때문에....이 포스트를 쓰긴했으나;;;꾸역꾸역 어거지로 만든 느낌이 내가 봐도 난다;;; 그만큼 글을 작성하면서도 잘 써지지가 않았다.워낙 이분들의 분량도 적었거니와 많은사람들을 하나하나 적다보니 힘들긴했다.그래도 어찌되었건 다 완성시킨거같아 기분은 홀가분하다.인물을 탐구했다기보단 그냥 조/단역 배우들의 이름을 남긴 느낌이 짙다.그래도 이왕 다 쓴거니...조금은 봐줬으면 한다...^^;;


이곳을 찾아준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래↓↓보이는 [♡공감]버튼 

한번씩 꾸~욱 눌러주세요~

(단 1원도 들지않습니다~~)

'내멋대로리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vie Ver2]극한직업_쩌리인물탐구1  (0) 2019.03.21
[Movie Ver1]yes man(예스맨)  (0) 2019.03.20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