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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할 '극한직업'이라는 영화는 최근에 개봉된 영화이기도하고,한국 역대 흥행순위 2위를 기록한 영화이기도해서 진짜 이것에 대한 리뷰며,각종 뒷이야기들은 정보가 흘러넘치다못해 다 소화하기도 힘든 실정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왜!!굳이!!내가!! 여기서 '극한직업'을 포스팅할 생각을 하게되었는가..라고 누군가 묻는다면...갑자기 이포스팅을 끄적이기 15분전쯤에 불연듯 떠오른 생각이... 영화속 조연(=일명 쩌리)들을 모아 그들을 포스팅해보면 재밌지않을까..싶은 생각에서였다.그래서 바로 시작해보려고한다.

 

 

<첫번째 쩌리_뽕쟁이(이중욱님)>

 

느낌표

뽕쟁이 왈..

 

"야 도박하는 애들이 패가망신으로...

뒤지는게 아니라...

폐질환으로 뒤지는거야....."

 

어깨가 작아 머리가 유난히 커보이던 뽕쟁이역활의 그는 이 영화가 초반부터 관객들을 작정하고 웃기게만들겠다라는 감독의 포부를 그대로 드러내기에 충분한 역할을 보여주었다.그가 내뱉은 저 언어유희를 보라...이미 이영화는 보통 그냥 지나칠수있는 뽕쟁이 역할부터 작정하고 개그DNA를 탑재하고있다는걸 우리는 충분히 느낄수있었다...그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뽕쟁이 : "................................."

 

대사가 없어도...표정만으로 모든 상황을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해주는 진정한 연기파배우의 모습을 나는 이 영화의 뽕쟁이역할의 그를 통해 볼수있었다...영화 자체가 워낙 흥행을 거둔 영화라 웬만한 사람들은 저표정이 의미하는 바를 잘 알것이다.허나...그래도...아직도...영화를 보지 않은분이 있어서 저 표정이 의미하는바를 '나는 모르겠다' 라고 생각하더라도 잠시만 참아주길 바란다...바로 뒤에 등장할 어마무시한분이 저분의 표정을 저리 만든것이니.....

 

<두번째 쩌리_김여사(임유란 님)>

 

김여사 : "!!!!!!!!!!!!!!!!!!!!!!!!!!!!!"

 

뽕쟁이한테 기습공격을 받고 당황하며 자신의 차에서 끌려나오는 그녀는 기존의 영화들에서처럼 그대로 내팽겨치지 않았다.그녀는 바로 뽕쟁이에게 응징을 가하며....이영화가 코메디로 몰빵하려는구나를 다시금 관객에게 심어주기에 충분한 역할을 보여주었다....

 

김여사 왈 :

 

"!!!... 뭐야...야이..쌍...미X놈이..."

 

영화속 내용을 참고하자면,우리 사회에 있는 김여사라는 단어는 그녀로 인해서 더이상 운전못하는 여자가 아닌 정의로운 여성으로 사람들의 인식자체를 바꿔주었다고 한다.너무 빨리 지나가 얼굴조차 제대로 기억하기 힘든 김여사 역할을 맡아 제대로 소화한 그녀의 앞날의 축복을 기원하며...다음 쩌리인물탐구를 계속 이어나갈까한다.....

 

<세번째 쩌리_고반장딸(최정은 님)>

 

고반장딸 왈....

 

"겨우 3만원...쫌 더쓰지...."

 

연기였는지 실제 성격이 저런지는 알수없으나, 영화를 보면서 저런 딸내미 하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을거같단 생각이 든다.그만큼 귀여우면서 능청스럽기까지한 재밌는 연기를 극중에서 보여주었다.사람을 다룰줄안다고 해야할까...살살 다독여주면서 본인의 목적을 밉지않게 달성하는 저 연기....짧은 장면이였지만 나는 그안에서 따뜻함을 충분히 느낄수있었다....그래서 더욱 좋았던 장면이다....

 

<네번째 쩌리_치킨집주인(김종수 님)>

 

 치킨집주인 왈....

 

"서비스야...주는놈 마음이지...

대게들 좋아하네......"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본인이 생각하고싶은대로 생각하는 치킨집주인아저씨....이 아저씨가 치킨집을 하다 망한 이유가 바로 저러한 성격때문은 아닌지 조심스레 생각해본다...이 아재는 자신이 하고싶은말은 마음에 절대 담아두지 못하는 성격마저 지녔는데.....

 

 "오호~~ 아메리칸 스타일!!

미국 영화에서 보던거...."

 

영화를 보면 치킨집아재의 주옥같은 대사들의 향연을 볼수있다.아주 작심하듯 능청스럽게 살아있는 대사들을 자연스럽게 소화해주신다.오랜경력의 산물인지 실제성격인지는 알수없겠으나,웬지 현실에서도 저런캐릭터 하나쯤은 있을거같은 느낌이 드는건 비단 나만의 생각이 아닐지 모르겠다...어찌되었건,저 아재를 보면 음식장사는 음식만 잘해서는 성공할수없구나를 알수있게 되는 교훈마저 일으켜주고있음을 알수있다....이영화가 오직 코메디만을 담지 않았다는 증거인 셈이다.....

 

<다섯번째 쩌리_선희(장진희 님)>

 

 

나는 지금까지 한국영화를 보면서 여자캐릭터가 이렇게까지 파워풀하면서 액션을 잘하는 여자를 본적이 없는거같다.그만큼 정말 실제인가 싶을정도로 액션을 잘 소화해주었다.영화속 모든장면을 대사가 아닌 몸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여과없이 보여준 그녀는 영화 막 바지에 이 한마디를 관객에게 던진다....

 

 "저 개새X......."

 

본인만 살겠다고 배를 타고 떠나는 자신의 보스를 향해 던지는 저 한마디가 영화속에 그녀가 관객에게 던진 유일한 대사이다...영화속에서 보여준 그녀는 어떤사람보다도 저 개새X에게 충성하고 자신의 일을 묵묵히 다 처리하였다.결국 그녀에게 돌아온건 배신이였지만......저 장면은 인간은 밑바닥까지 가보지 않고서는 자신의 본모습을 쉬이 들러내지 않는다라는 메세지를 담고있는건 아닌가 싶다...너무 깊게 들어갔나;;;; 어찌되었건...웬만한 조폭이며,오랜경력의 형사들마저 손쉽게 처리하는 그녀였지만, 결국 같은 여자인 장형사에게 맞고 쓰러진다.이부분은 솔직히 이영화에서 아쉬운부분이였다.그녀가 영화속에서 보여준 모든 액션씬만 보더라도 그녀를 대적할 사람은 영화속에서 찾을수가 없었기때문이다.기존에 나온 패턴대로 강한여자는 착한편의여자한테 무너진다라는 공식을 여과없이 보여주었기때문이다.그점은 조금 식상했다...

 

이밖에도 이 영화속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다양한 조연(=쩌리)들이 존재한다.하여, '극한직업_쩌리인물탐구'를 2편으로 나눠서 완성시킬까한다.이곳에만 다 적기에는 너무 글이 길어질거같기때문이다.그럼 이쯤에서 이번 포스팅은 마칠까한다....

 

 

이곳을 찾아준 모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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