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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금연을 시작하자!! 라는 마음도 아니였고, 제발 담배좀 그만 끊자 라는 다짐도 아니였다...나는 순전히 이빨때문에 지금까지 담배를 안피고있는중이다....사실 나 스스로 금연했다고 입밖으로 내뺕을 용기가 없다고 보는게 정확한 내 심정일게다...내가 완벽하게 담배를 끊었는지 확신이 들지 않기때문이다.다만 지금까지 어찌어찌 처음보다는 담배를 안펴도 그냥저냥 살고있는수준이랄까.... 당시 나는 경기도 화성에 거주를 하고있었고, 내가 거주하는 방의 계약이 끝나가는 시점이였다. 하루하루를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매일 술먹고 담배피며, 현실에서 도망치듯 살고있었다.현실을 마주하고싶지도 않았고, 사는게 재미도 없었고, 이정도 살았음에도 이상태로 살아가는게 내 삶이라면 더 살고싶지가 않다 라는 극단적인 생각마저 ..
하루하루/어쩌다 금연
2021. 3. 11.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