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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 난 영어를 단순히 공부라고 생각했었다.그래서 왜 해야하는지 솔직히 와닿지가 않았다.그저 시험점수를 잘받기 위해 공부해야하는 하나의 그런과목으로 여겼으니깐....그렇게 시간이 흘렀고,나는 자연스럽게 영어와 전혀상관없는 사람으로 살아갔었다...그러던중 어떤계기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외국인들이 많이 있는..그래서 그들과 실제로 대화를 할수있는 어플을 하게되었고,그안에서 영어 하나는 정말 자유롭게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해보고싶다 라는 생각을 갖게되었다.하여,'어떻게 해야하나...어떻게 해야 영어를 한국어처럼 자유롭게 사용할수있을까' 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된 책이 바로 신왕국님이 쓴 [근데, 영화 한편 씹어먹어 봤니?]였다.지금부터 내가 느낀 그대로 리뷰를 적어볼까한다.



   이책은 저자 자신이 어떻게 영어로 자유롭게 원어민들과 의사소통을 할수있게 되었는지에 대해 일종의 자서전 형식으로 적어놓았다는게 특징이다. 책 [근데, 영화 한편 씹어먹어 봤니?]는 크게 5개의 큰 주제로 각 주제마다 소주제를 두어 총 251페이지 가량의 분량으로 구성되어있다.저자 자신이 학창시절 얼마나 영어와 거리가 멀었던 사람인지에 대한 내용으로 출발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영어를 현재의 실력으로 까지 만든 방법에 대한 내용을 거쳐..한국내 영어교육의 문제점등을 자신만의 생각과 논리로 녹여내었다.뭐랄까......이 책을 보면 누구나 저자처럼 자유자재로 영어를 구사하게 될거같은 착각에 빠지기 충분하게 쓰여졌다고 해야하나...하여튼,적어도 나는 공감되는바도 많았고,저자의 방법대로 시도해보기로 결심하여 내게는 의미있는 책으로 기억될거같다.



   웬만하면 나는 책에 낙서(?)를 안하는 편이지만, 이 책만큼은 두고두고 볼 요량이라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마다 밑줄을 치며,읽었다.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되고 주의깊게 본 내용은 외국어를 습득하는 과정을 우리가 모국어를 습득했을때의 과정과 비교해서 적었다는것이다.나는 이 내용이 이 책의 저자가 독자들에게 들려주고싶은 메세지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공감이 되었다.생각해봐라.우리 모두는 별다른 노력없이 모국어 만큼은 정말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살아가지않던가.갓 태어난 아기는 세상의 소리를 듣고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았을것이다.그 소리들이 쌓이고 쌓여 그 소리가 갖는 의미를 인지하게되었고,그렇게 인지하게되는 소리들이 쌓이고 쌓여...어느순간 아기의 입으로도 나올수있게 되는것이다.이말인즉...우리 모두는 모국어를 듣는것부터 시작했다는것을 의미한다.어떤 소리든 듣고 그 소리를 인지하게되면...입밖으로 나오게 된다는 말이다.

   이렇듯 아기가 모국어를 습득하는 과정 그대로...외국어를 습득해야한다는게 저자의 주장이다.그 방법으로 영화보기를 추천한것이다.영화보기에 대한 방법들은 시중에 상당히 많이 나와있고,실제로 많은사람들이 하고있는 방법이기도 하다.그중에는 저자처럼 성공을 한사람들도 있고, 성공하지 못하고 흥미를 잃은사람들도 존재한다.분명 이 책을 보면 저자 나름대로의 방법이 자세히 적혀있긴하다.하지만 그 부분까지 이 포스팅에 남기는것은 저자에 대한 도리가 아닐거같아 자세히 적지는 않겠다.다만,이글을 읽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방법이 맞지 않을까 싶다.이 책에 적힌 영화보기 방법도 그리 거창하거나 어려운게 아니기때문이다.핵심은 이것이다.듣기...듣기가 먼저 되어야 상대의 말을 인지도 하고, 자신의 입 밖으로 말이 나온다는것이다.이 말에 상당히 공감을 한다.우리는 학창시절부터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쓰기와 읽기를 먼저 배우길 강요당했다.교육하는 입장에서 편하기 때문일수도있고..일제시절부터 잘못된 방법으로 영어교육이 자리잡힌 결과일수도 있고..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잘못되도 상당히 잘못되지 않았나 싶다.어떤이는 말한다.영어는 시험점수를 잘 맞기위해 하면된다고...진학...취업등에 스펙을 쌓는 과정도 시험점수가 필수이니 그말도 틀린말은 아니다.하지만...그게 정말 영어를 배우는 이유여야할까..잘못되도 너무 잘못된게 아닐까 싶다.



   다른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운다는것을 의미한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그나라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위해서 배우는것이다.단순히 시험점수를 높이기위해 익힌 외국어가 과연 살아있는 언어일지는...나는 잘 모르겠다...나라의 힘이 강해 전세계적으로 공용어가 된 영어이지만,사실 영어를 반드시 우리가 배워야할필요는 없다.가령 본인이 세계 어느 나라중 관심이 가고 좋으면 그나라 언어를 배우면된다.그리고 굳이 외국어를 배우고싶지않다면 그냥 살아도 상관없다.하지만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간에 무엇가를 배우고자한다면,단순히 배우고자하는 이유가 형식에 갖쳐버린 이유가 아니였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지만 정작 나에게 필요한 방법에 대한 내용은 책의 페이지에 비해 분량이 상당히 적었다.방법론만 알고싶다면 그 페이지만 읽으면 될정도로 방법론을 제외한 부수적인 내용들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있었다.그 부분은 읽으면서도 좀 아쉽긴 했지만,생각해보면...저자가 했던 방법을 길게 적을수는 없었을것이다.왜냐면 정말 너무 간단하기 때문이다.물론 그렇게 적힌 방법론에서 읽으면서도, 그리고 저자가 보라고 올린 영상을 보면서도 이해가 정말 안가는 부분도 있긴했었다.예를들어 저자가 주장하는 발성부분에서 저자는 손바닥위에 먼지가 앉았을때 한번에 먼지를 없애기위해 짧고 강하게 후~ 불듯이 그 느낌 그대로 영어 단어를 입혀서 발음을 해보라고 한다.그런데 그게 어떤 느낌인지 나는 도저히 감이 안왔다.저자 자신은 매우 간단하다 하면서 말을 한 내용이지만,전혀 간단하지가 않았다.사실 이글을 적고있는 지금도 저자가 주장한 발성편의 내용이 정확히 인지되지는 않는다.다만,저자가 적어준 방법론대로 영화의 대사 하나하나의 소리를 스캔한다는 느낌으로 씹어먹어볼까한다.저자 자신도 스스로 여러방법들을 하다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본인의 스타일대로 해서 성공을 하였다.그 방법이 모든사람에게 전부다 적용되지는 않을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은 할수있을것같다라는 확신을 나에게 주기에 충분하였고, 무엇보다 저자가 생각하는 외국어 습득과정이 정말 나에게는 공감이 되었다.뭐 하다보면 알게되지 않을까싶다.중요한건 꾸준함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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